삼성전자가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부동의 1위인 인텔을 바짝 추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아이서플라이의 '2010년 세계 반도체 시장 25위 기업' 순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체 글로벌 수익의 9.2%인 278억 3천 400만달러를 차지하며 인텔에 이어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인텔이 13.3%의 시장 점유율로 1위를 지켰고, 점유율 4.3%의 도시바가 3위, 텍사스 인스투르먼트,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 코퍼레이션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2009년 7위에서 6위로 한 계단 올랐습니다.
아이서플라이는 특히 "삼성이 인텔이 10년 넘게 지켜온 1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며 "삼성의 시장점유율은 2009년 7.6%에서 지난해 9.2%로 급상승해 인텔과 차이를 4.1%포인트로 줄였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역대 인텔과 2위 기업과의 격차 가운데 가장 근소한 수치로, 2001년 이후 인텔은 점유율이 정체돼 온 반면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355%의 수익 성장을 실현하며 2위 자리까지 올랐다고 아이서플라이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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