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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세상만사] '미확인 급성 폐질환' 불안

징검다리 연휴로 기분 좋게 시작한 한 주였는데요, 인터넷에서는 4대강 사업과 관련된 단수 사고나 미확인 급성 폐질환 사망 같은 우울한 얘기들이 화제였습니다.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의 병원비 문제와 해병대가 현빈 씨의 화보집을 낸다는 소식도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번주에 제일 큰 화제는 무엇보다도 원인이 알려지지 않은 미확인 급성 폐질환이었습니다.

빠른 속도로 폐가 딱딱해지는 급성 폐질환으로 임산부와 영유아 등이 잇따라 숨진 사실이 확인되면서 슈퍼 박테리아 감염설까지 나돌며 불안감을 키웠습니다.

보건 당국은 유행성 질환은 아닌 것으로 결론났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양병국/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장 : 감염력과 관련해서는 공중보건학적으로 문제가 될 수준이라고는 보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4년 전에도 원인 규명에 실패했던 사실에 이어 가족간 감염 사례들도 나타나면서 이번에는 정부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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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회복으로 국민들을 감동시켰던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이 이번에는 거액의 병원비 문제로 갑자기 화제가 됐습니다.

현재까지 치료비 1억 7천만 원을 중간 정산하라는 요구를 받은 삼호해운이 현재 경영난으로 법정관리를 신청한 상태여서 당장 돈을 낼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국가유공자에 준해서 국가가 병원비를 내줘야 한다"거나, "홍보 효과를 누린 아주대병원이 오히려 석선장에게 돈을 줘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는데, 결국 치료가 모두 끝난 뒤 삼호해운이 한꺼번에 병원비를 내기로 하면서 논란은 일단락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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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정비 사업이 한창인 낙동강에서 지난 8일 취수보가 무너지면서 구미와 김천, 칠곡 등 수십만 명의 주민들이 때아닌 물 전쟁을 치렀습니다.

[조주희/주민 : 욕조에 받아서 화장실만 쓰고…다른 것은 안 해요.]

[식당 주인 : 물이 안 나오니까 설거지도 못하죠. 먹는 물은 그냥 사서라도 먹는데 설거지하고 쓰는 물은 안 됩니다.]

장기간의 단수로 수십만 명의 주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트위터로 신청을 받아 식수를 공급해주는 이색 자원봉사까지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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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가 한류스타 현빈의 훈련 모습과 병영 생활을 담은 화보집을 민간 출판사를 통해 제작하고 있다는 사실이 SBS 단독 보도로 드러났죠.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연예사병을 활용한 군의 홍보가 도를 넘은 것 아니냐는 비판이 많았습니다.

민간 출판사에 화보집 제작을 맡긴 것도 논란이 됐는데 해병대는 화보집을 군 홍보용으로만 사용하고 출판사에서 수익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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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처럼 나는 어릴 적 꿈에 도전한 스위스 출신의 50대 모험가, 그랜드 캐니언 상공에서 헬기에서 뛰어내린 뒤 8분 동안 8킬로미터를 새처럼 날았습니다.

위험하다며 말리던 연방항공청도 이 모험가의 끈질긴 설득에 특수 제작한 날개옷을 항공기로 등록해주고 비행허가까지 내줬다네요.

이번 모험은 국내에서도 크게 보도됐는데, 인간 한계에 도전하는 이 모험가의 다음 시도가 뭐가 될지 국내 네티즌들도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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