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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위클리] '보수대연합' 화두…시동거나

진보세력의 화두였던 '연합론'이 보수 쪽에서도 꿈틀대기 시작했습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결집해야 한다는 절박함이 그 배경입니다.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가 대표직을 버리면서 '보수대연합' 화두를 던졌습니다.

이회창 선진당 전 대표는 우선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에게 합당을 제의했습니다.

[이회창/자유선진당 전 대표 : 우리 당과 정체성을 같이 하고, 우리당 출범 시에 손을 잡았던 그런 세력들은 다시 한 번 결집할 필요가 있다.]

심대평 대표는 심드렁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뭉치긴 뭉쳐야 하는데, 본인이 중심이 돼야한다는 것입니다.

선진당 분위기는 뒤숭숭합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적을 바꿀지 말지 고민하는 의원들이 한 둘이 아닙니다.

이상민 의원은 여차하면 민주당으로 갈 생각도 있다고 대놓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선진당의 변웅전 신임 대표와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만났습니다.

'보수대연합'에 대해 공감을 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황우여/한나라당 원내대표 : 저희도 함께 나라와 민족의 어려운 때를 같이 넘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변웅전/선진당 대표 : 이회창 대표님도 따뜻한 보수를 말씀하시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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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에서는 새로운 당 대표를 누가 하느냐를 놓고 논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홍준표 의원과 김무성 의원의 당권 도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개혁그룹으로 급부상한 '새로운 한나라'에서는 남경필 의원과 정두언 의원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재오 장관, 박근혜 전 대표가 직접 나서라는 주장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아예 새로운 인물을 영입해 당의 얼굴로 하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황우여 원내대표가 예방한 자리에서 "좋은 사람을 영입하라면서 대담하게 해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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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15일)은 이명박 대통령이 유럽 순방을 마치고 귀국합니다.

대통령 특사로 앞서 유럽을 다녀온 박근혜 전 대표와 조만간 만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여권의 쇄신방안에 대해 두 사람이 어떤 견해를 나눌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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