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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여전히 찬바람…강남권 하락세

<앵커>

정부의 잇따른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집값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박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과 수도권, 신도시의 매매가와 전세가가 2주 연속 동반 하락했습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이번 주 아파트 매매 시세는 서울 -0.02%, 수도권과 신도시 -0.01% 등으로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에서는 재건축 아파트의 약세로 강동과 송파, 강남 등 강남권의 내림폭이 가장 컸고, 노원과 동대문, 양천 등도 가격 하락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신도시와 수도권도 역시 매수세가 끊기면서 김포와 일산, 시흥, 의왕, 과천, 용인, 분당 모두 가격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봄 이사철이 지나면서 전셋값도 내림세를 보여 서울과 수도권, 신도시 모두 0.01~0.02% 전셋값이 떨어졌습니다.

시장에서는 정부의 지난 5.1 부동산 대책 이후에도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실종돼 매수세가 선뜻 살아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달 기준금리가 동결됐지만 위축된 매수심리가 살아날 계기가 없어 당분간 거래 부진과 가격 약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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