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괄 이전이냐 분산배치냐 말도 많고 탈도 많던 한국토지주택공사, LH는 결국 경남 진주로 가게 됐습니다. 당초 목표였던 내년 이전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2014년쯤에나 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재 LH 본사가 들어설 경남 진주에는 땅만 확보돼 있을 뿐 설계나 부지조성 공사는 시작도 못한 상태입니다.
설계와 인허가에 6개월에서 1년, 시공에 2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여 실제 LH의 진주 입성은 2014년 하반기에나 가능할 전망입니다.
당초 정부가 목표로 잡았던 내년 입주가 힘들다는 얘기입니다.
LH측은 설계부터 공사까지 39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아무리 서둘러도 내년 말 이전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당초 LH의 통합 이전 주택공사가 들어서기로 했던 9만 8천 제곱미터의 부지가 확보돼 있기 때문에 별도의 부지 매입비는 필요하지 않다고 국토부는 설명했습니다.
진주로 옮길 LH 직원은 전체 6천 6백여 명 가운데 본사 인력 1천 4백여 명입니다.
하지만 LH측은 국가 정책사업인 수도권 그린벨트 보금자리주택 등 현안이 많기 때문에 본사 직원 모두가 진주로 이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며 임박해서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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