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어제(12일) 잇따라 폭발사고가 나면서 이 사제폭발물에 대한 우려가 높아가고 있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누구든지 손쉽게 폭탄을 만들 수 있다는 게 걱정입니다.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월, 20대 남자가 폭탄을 몸에 지니고 파출소에 들어가 자해소동을 벌였습니다
이 남자가 직접 만든 사제폭탄이었지만 경찰 실험결과, 군사용 폭탄에 버금가는 위력을 보였습니다.
인터넷 사이트를 검색하면 방수 폭탄, 필름통 폭탄 등 다양한 폭탄을 만들 수 있는 제조법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폭탄 제조를 시연하는 영상도 찾을 수 있습니다.
[김 모 씨/화학과 대학생: 인터넷을 찾아보면 폭탄 제조법 관련내용이 나오기 때문에 찾아서 하다보면 원리나 방법을 아니까 충분히 만들 수 있습니다.]
최근 정부가 폭탄 제조에 쓰이는 질산 암모늄이나 질산 칼륨 등 13개 종류의 화학 약품을 '사고 대비 물질'로 추가 지정해 유통 과정 등을 관리하기로 했지만 시장에 가면 일반인에게도 특별한 절차없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화공약품 상인: 질산 암모늄이요? 양은 얼마나 필요하세요? (두통 정도요.) 한 30분 있다 오시면 되요.]
이렇게 폭탄 제조 방법과 재료가 버젓이 유통되는데도 단속은 쉽지 않습니다
[장병덕/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대장: 구체성이 있는 그런 내용이 적시가 되어야 하고 실제로 폭탄물을 제조할 수 있는 수준까지는 이르러야 저희가 처벌이 가능할 것으로….]
경찰은 인터넷을 통해 폭탄 제조법이 확산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새로운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설민환, 영상편집: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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