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스승의 날을 앞두고 전국 학교에서는 오늘(13일) 선생님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모처럼 사제지간의 마음 속 이야기도 꺼내 봤습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봄빛이 무르익은 교정에서 조촐한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선생님들이 좋아할 만한 옛날 유행가를 고르고 골라 노래 선물을 준비한 제자.
[가사가 와닿지 않나 봐요. 가사를 보고 하세요.]
생소한 노래에 연신 실수가 터져나오고 선생님도 목청을 돋워 자연스레 합창이 됩니다.
제자들이 마련한 깜짝 이벤트.
선생님도 고마운 마음을 편지로 전합니다.
[이은영/교사: 반성을 먼저 하고 싶어진다. 내가 했던 한 마디 한 마디에 혹시 상처받은 사람은 없었는지.]
이틈에 애교섞인 투정도 해봅니다.
[이지원/대원국제중 2학년: 이해해 주시면서 보듬어 주시는 게 저희한테는 훨씬 더 많이 필요한 거 같아요.]
오늘 전국 학교에서는 크고 작은 스승의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세대도, 세태도 달라졌지만 선생님들 마음은 한가지입니다.
[권근영/대진여고 교사: 아이들에게 물의 고랑을 틀어주는 역할이 교사가 아닐까 싶어요. 물고랑을 만들어 주는 게 교사의 역할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5월에, 오늘 좀 더 많이 하게 됐어요.]
(영상취재: 김균종, 조창현, 영상편집: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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