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랜 사랑을 받아온 월트 디즈니 작품들의 탄생과정을 살펴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립니다.
한주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930년대 '백설공주'를 처음 만들 때만해도 엄청난 수작업을 거쳐야 했습니다.
이미지를 그리고 고치고, 또 그리고.
그런 정성 끝에 요즘 봐도 세련된 백설공주가 탄생했습니다.
[김상진/월트디즈니 수석 애니메이터: 디자인적으로 멋있는 캐릭터라고 하더라도 관객들과 소통을 못하고, 그렇게 되면 그것은 살아남지 못하는 길이다.]
자연스런 동작을 구현하는 것은 최대 숙제였습니다.
사람이 비슷한 동작을 해본 뒤, 이를 애니메이션에 적용해보기도 했습니다.
요즘은 컴퓨터 안에서 다양한 움직임을 실험할 수 있어, 동작이나 표정을 더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기술의 발달에도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기 위해 들여야 하는 공은 그러나, 예나 지금이나 한결 같습니다.
수 많은 성을 관찰하고 이미지를 만들어 본 뒤에야 비로소 주인공이 탈출할 우뚝 선 성이 탄생합니다.
[렐라 스미스/월트디즈니 ARL 관장: 원작과 이야기 전개를 달리하는 경우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재미를 주기 위해 상상력을 발휘하는 게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특별전에선 월트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에서 쓰인 회화작품 원본과 드로잉 등 600여점이 전시됩니다.
(영상취재: 박영철, 영상편집: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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