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 원전사고 이후 방사능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해조류에서 추출한 물질이 방사능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습니다.
(JIBS) 서주민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 바다에서 많이 나오는 해조류.
이 해조류에 방사능 예방 효과가 있는 것이 알려지면서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해조류에 함유돼 있는 방사능 예방 물질이 요오드뿐이 아니라는 사실을 제주대학교 연구팀이 밝혀냈습니다.
해조류에서 추출한 후코이단이란 물질입니다.
최근 방사선 피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연간 허용 수준의 9000배가 넘는 방사선에 피폭된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해조류에서 추출한 후코이단을 투여한 쥐가 65%의 생존율을 보였습니다.
아무 것도 투여하지 않은 쥐는 20일 뒤 모두 죽었습니다.
특히 방사성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요오드는 방사성 요오드에만 효과가 있지만 후코이단은 모든 방사성 물질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체내 흡수가 쉽지 않아 이를 극복하는 일은 남은 과제입니다.
[주홍구 교수/ 제주대학교: 흡수가 잘 되게 하는 또는 물질을 구형제나 이런 것을 써 가지고, 후코이단의 체내 흡수를 촉진시킬 수 있는 그런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일본 원전사고 이후 방사성 물질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다시마와 미역 등 해조류에 대한 활용가치도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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