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대규모 단수사태를 부른 낙동강 4대강 사업현장에서 오늘(11일) 또 침수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장마철이 코 앞이라 더 걱정입니다.
(TBC) 박영훈 기자입니다.
<기자>
4대강 사업현장 가운데 하나인 낙동강 대구 달성보입니다.
보 건설현장이 강물에 완전히 잠겼고, 중장비도 모두 둑 위로 대피해 있습니다.
며칠새 내린 비로 불어난 강물이 공사현장 가물막이를 넘어 순식간에 공사현장을 덮친 겁니다.
[안홍기/한국수자원공사 보 건설 차장: 가물막이의 구조는 저희가 계획했던 양보다 더 많
은 양이 오면 넘치는 구조로 돼 있습니다.]
작업자들은 침수 전에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사 재개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사고가 난지 12시간이 지났지만 공사현장의 가물막이는 여전히 물 속에 잠겨있고, 나머지 부분도 간신히 머리 부분만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달성보뿐만 아니라 20km가량 상류인 강정보도 불어난 강물에 잠겼고, 지난 1월에는 구미 해평에서 가물막이가 무너져 중장비 8대가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정수근/대구환경운동연합 국장: 본격적인 우기가 되면 제방 붕괴 같은 엄청난 재앙이 닥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규모 단수사태를 부른 낙동강 광역취수장 붕괴사고에 이어, 4대강 사업현장에서 침수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장마철을 앞두고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최상보(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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