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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저축은행 비대위 4일째 농성…매각작업 차질

부산저축은행 비대위 4일째 농성…매각작업 차질
부산저축은행 비상대책위원회의 부산 본점 점거농성이 나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부산저축은행 비대위는 "금융당국에서 저축은행 예금자에 대한 피해보상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채 강제매각을 진행하고 있다"며 "예금자 재산 보호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농성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점거 과정에서 부산저축은행 재산 실사작업을 하던 회계법인과 경영관리인을 내 보낸 뒤 저축은행에서 보관하고 있는 임직원 거래내역 등 일부 자료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대위 김옥주 위원장은 확보된 서류 뭉치에는 직원별 대출실적과 입출금 내역, 선물 보낸 기록 등이 포함돼 있었다며 이 자료를 대검에 넘겨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예금보험공사는 비대위 점거농성으로 실사작업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하자 오늘 오전 본부 간부직원을 부산저축은행 농성현장으로 보내 비대위측과 협상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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