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6조 4천억 원에 달하는 은행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채권 가운데 1조 원이 다음 달 처리됩니다.
시중 8개 은행과 민간 부실채권전담은행인 유암코는 1조 2천억 원 규모의 사모펀드를 조성해 다음 달까지 1조 원 규모의 PF 부실채권을 사들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상은 여러 은행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 PF 사업장의 부실채권으로 약 50%의 공정가격으로 할인돼 매입됩니다.
자금 조성은 8개 은행이 3개 그룹으로 나뉘어 700억∼2천억 원씩 출자하고, 유암코도 750억∼900억 원을 신용공여 형태로 출자하게 됩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에 조성된 배드뱅크로 은행권의 PF 부실이 상당 부분 해소되는 만큼 해당 PF 사업장의 정상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10차례 가까이 진행된 실무 회의에서 일부 은행이 출자비율 등을 놓고 불만을 보여 실제 출자비율은 다소 유동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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