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조선신보 "이 대통령 베를린 제의엔 불순한 기도"

카터 통한 '남북정상회담' 메시지 강조

조선신보 "이 대통령 베를린 제의엔 불순한 기도"

비핵화에 합의하면 핵안보정상회의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초청하겠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제안에 대해 북한 측이 사실상 거부의 뜻을 밝혔습니다.

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공세에 밀린 청와대'란 제목의 기사에서 "서로 차원이 다른 문제를 억지로 결부시키는 논법에는 불순한 기도가 엿보인다"며 "종전의 대결책을 슬그머니 접고 6자회담 테두리 안에서의 남북대화에 나서기 위한 명분 세우기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당국의 직접적인 의견 표명은 아니지만 조선신보가 그간 북한의 입장을 대변해왔다는 점에서 이 대통령의 제안에 대한 북측의 첫 반응으로 풀이됩니다.

신문은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초대장을 쓰는 역할만 하겠다는 것이 본의가 아니라면 카터 전언의 내용을 다시금 새겨야 할 것"이라며 김 위원장이 카터 전 대통령을 통해 정상회담을 제안한 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신문은 또 "남측이 여전히 그 무엇이 풀려야 만날 수 있다는 조건부대화에 대해 말하고 있다"며 천안함과 연평도 사건에 대해 사과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