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을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대한민국에 있어 통일은 선택이 아니라 필연적인 과제이고 그런 통일을 위해 준비를 잘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 베를린의 한 호텔에서 독일의 통일 협상을 이끈 주역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독일과는 달리 우리나라는 6.25 전쟁을 치렀고 같은 민족끼리 총부리를 겨눴다는 점에서 치유해야 할 과제가 많이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통일 재원 문제와 관련해서는 "국민 중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이 있을 수 있지만 결국 길게 보면 통일은 긍정적인 면이 많다"며 "그래서 우리는 통일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지난해 11월 양국이 통일자문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했다"며 "오는 10월 서울에서 1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고, 오늘 참석한 독일측 참가자 전원을 초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통독 주역들은 "갈라져 있는 동족이 한민족이라는 결속력이 있느냐, 없느냐가 역사 속에서 통일을 보장하느냐, 못하느냐의 가장 중요한 열쇠"라고 조언했습니다.
이들은 또 "독일은 당시 미국이라는 든든한 우방을 확보할 수 있었기에 안보를 확보하면서 통일을 준비했다"며 "한국도 미국이란 우방의 역할이 중요하며 중국과도 꾸준히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