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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한반도 비핵화-남북관계 개선이 중요"

<앵커>

이런 이명박 대통령의 구상에 미국과 중국은 아직 직접적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두 나라는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관계 개선이 중요하다는 기본 원칙은 재확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주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늘(10일) 미국 워싱턴 디씨에서 시작된 미-중 전략경제대화에서도 한반도 비핵화 문제는 중요한 주제로 논의됐습니다.

특히 오늘 오바마 대통령과의 만찬에서는 비핵화 합의를 전제로 내년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에 김정일 위원장을 초청할 수 있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제안이 깊이있게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토너/미 국무부 대변인 : 백악관 회동에서도 북한문제를 포함해 에너지 안보, 식량지원,인권 문제등이 광범위하게 논의될 것입니다.]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완벽한 비핵화를 실현하는 것은 미국과 중국의 공통이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무엇보다 북한이 비핵화 의무를 이행하고, 남북관계 개선에 나서기를 요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클린턴/미 국무장관 : 북한은 한국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도발행위를 중단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들을 취해야 합니다.]

이번 미중 전략 경제대화에서 북한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에 대해 우려한다는 지난 1월 미-중 정상회담의 합의내용도 다시 논의될 것으로 예상돼, 이 문제를 비롯한 북한 문제에 대해 미-중 두 나라가 어떤 해법을 찾게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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