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0일 북한이 비핵화에 합의한다면 내년 봄 서울에서 열리는 제2차 핵안보정상회의에 초청할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10일 밤 메르켈 독일 총리와 회담을 가진 뒤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이 국제사회와 비핵화에 대해 확고히 합의한다면 50여 개국 정상이 참여하는 제2차 핵안보정상회의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초청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그렇게 된다면 북한이 밝은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이같은 입장에 대해 미국 백악관과도 이미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1차 핵안보정상회의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주도로 지난해 4월 워싱턴에서 열렸으며 2차 정상회의는 내년 봄 서울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의 이같은 제안은 천안함, 연평도 사태로 긴장국면에 빠져 있는 남북관계를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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