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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한독 회담 후 '북 비핵화' 진전된 제안할듯

<8뉴스>

<앵커>

독일을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9일)밤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한 가지 새로운 제안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를린에서 박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독일 대통령 궁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이어 불프 대통령과 회담했습니다.

두 나라 정상은 분단이라는 공통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밤엔 메르켈 총리와 회담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 비핵화에 대한 진전된 제안을 할 것이라고 청와대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비핵화의 댓가로 북한에 대한 국제적 안전보장과 각종 지원을 하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동포간담회에서도 통일을 위한 선행조치로 북한의 비핵화를 강조했습니다.

[한반도에 핵이 있다는 것은 통일을 지연시킬 것입니다. 핵무기를 가지고 한반도가 통일됐을 때 이웃 나라들이나 세계가 통일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입니다.]

독일 통일의 상징인 브란덴부르크문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대한민국의 소원인 통일의 숨결이 느껴진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 드 메지에르 전 동독 총리 등 독일 통일의 주역들과 만나 경험을 경청하고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서경호, 이승환, 영상편집: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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