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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비대위 진통…내일 첫 회의 무산

한나라 비대위 진통…내일 첫 회의 무산
차기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가 선출될 때까지 한나라당을 이끌어갈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발부터 세력들간의 신경전으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정의화 비대위원장은 오늘 오전 첫 회의를 열어 12명의 비대위원과 향후 비대위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었지만 당 소장파들이 비대위 인선을 다시 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면서 회의가 무산됐습니다.

정 위원장은 지금 비대위 회의를 강행하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며 오늘 오전 황 원내대표와 회동을 갖고 비대위 운영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초 안상수 전 대표도 참석하는 3자 회동이 추진됐지만 황 원내대표측에서 안 전 대표와의 회동에 부담을 느껴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장파 의원들은 물러나는 지도부가 비대위를 구성하는 것은 당헌에 위배되고 정치상식에도 맞지 않다면서 재인선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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