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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과 세상을 밝힌다'…서울 도심 연등 축제

<8뉴스>

<앵커>

부처님 오신날을 사흘 앞두고 지금 서울 도심에서 연등 축제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권란 기자! 현장 모습 전해주시죠.



<기자>

네, 평소 이곳 종로는 평소 이맘때 같으면 자동차 헤드라이트 불빛만 가득차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7일)은 마치 하늘에서 수많은 별이 쏟아진 것처럼 형형색색의 고운 불빛의 연등이 이곳 도심을 수놓고 있습니다.

이 연등행렬은 조금전인 7시에 동대문을 출발해서 조계사로 향하고 있습니다.

화려한 장엄등과 깃발을 선두로해서 5만여 명이 연등을 들고서 그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함께하는 나눔, 실천하는 수행'이라는 주제 아래 나이와 종교, 국적과 상관없이 수많은 시민과 외국인이 모여서 함께 즐기고 있습니다.

[조원표/서울 대치동 :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서로 위하는 마음을 갖고 하니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오늘 행렬에서는 연꽃, 관음상 모양을 비롯해서 어린이의 얼굴을 모니터에 담은 등까지 모두 10만여 개의 연등이 도시를 환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밤 9시 반부터는 종각 일대에서 모두가 어울려 즐기는 축제 한마당도 열립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현장진행 : 이재경,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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