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떠난 뒤 중간경유지인 태국에 불법 입국하는 탈북자들이 지난해에만 약 2천500명에 달해 6년 만에 50배 넘게 늘어났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북한을 탈출하고 나서 중국이나 라오스를 거쳐 태국에 불법입국했다가 체포된 탈북자가 2004년 46명에서 지난해 2천482명으로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태국의 탈북자 지원단체인 북조선난민구호기금 관계자는 "극심한 식량난과 2009년 말 단행된 화폐개혁으로 경제상황이 악화해 탈북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태국에서 체포된 탈북자들은 강제추방돼 한국이나 미국 등으로 출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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