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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저축, '예금인출 사태' 진정세…인사 사퇴

<앵커>

임직원의 대출 관련 금품수수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작된 제일저축은행의 예금인출 사태가 진정세에 접어들었습니다.

보도에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제일저축은행은 오늘(6일) 오전에 인출된 예금이 200억원 대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틀전 오전에 예금인출 규모가 600억 원 정도에 이르렀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입니다.

제일저축은행은 또 "이틀전 번호표를 찾은 고객 가운데 40% 정도가 오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금감원은 또 "오늘이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진정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은행과 금융 당국은 이번 사태가 임직원 개인비리 때문이며 건전성과 유동성은 문제가 없다며 고객들을 상대로 설득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제일저축은행은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2,000억 원을 저축은행중앙회 담보 한도 차입을 이용해 단기 차입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금감원이 금융권 감사로 가는 재취업 관행을 철폐하기로 함에 따라 감사로 내정됐던 인사들의 사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한은행 감사로 내정됐던 이석근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금감원 조직과 직원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 공직자 윤리위원회의 심사를 받지 않기로 했다며 사의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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