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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지 축제 개막…8일까지 다양한 행사

<앵커>

우리 한지가 글씨나 그림을 그리는 종이에서, 옷을 만드는 소재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전주에서 열리고 있는 한지축제 소식 JTV 조창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지로 만든 드레스가 순백의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외출복이나 유니폼의 소재로도 한지는 손색이 없습니다.

[왕리솽/중국인 유학생 : 한지로 만든 옷은 처음 봤는데, 정말 아름답고 예뻐서 한 번 입어 보고 싶어요.]

직접 한지를 만들어보는 체험행사도 마련됐습니다.

촘촘한 대나무 발에 닥나무 물을 걸러낸 뒤 잘 말리면 1천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전주 한지가 만들어집니다. 

[이지원/군산 진포초 3년 : 한지를 만드니까 참 신기하고요, 만들어 보니까 방법을 알 것 같아요.]

한지 공예 체험 행사를 비롯해 전국 한지 공예가들의 작품 전시회도 열렸습니다.

또, 전주 한지의 산업화를 위해 한지 생산자와 구매자가 만나는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송하진/전주시장 : 한지 산업의 수요를 증대화 시켜 나가고, 생활화 시키고, 상품화 시키고, 그래서 한지의 산업화를 활성화 시키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야간에는 전주 태조로에 매달린 한지 소망등 2천여 개가 축제의 밤을 밝히게 됩니다.

전주 한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한지문화 축제는 오는 8일까지 계속됩니다.

(JTV) 조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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