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빈 라덴 사망 이후, 전 세계적으로 테러 위험이 높아지는 가운데 아프카니스탄의 한국군 기지가 오늘(5일) 새벽 포탄 공격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형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 시각으로 오늘 새벽 2시, 아프가니스탄 파르완주 지방에서 한국 지방재건팀과 경호 임무를 맡은 오시노 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차리카 기지를 향해 4발의 포탄이 날아들었습니다.
2발이 기지 영내에서, 한 발은 기지 외곽 나머지 한 발은 공중에서 폭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방부는 현지 시각으로 한 밤 중인 시각에 기습을 당해 포탄이 날아온 방향은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지만, 인명피해는 다행히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포탄은 RPG 7 같은 휴대용 발사체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국방부는 덧붙였습니다.
[이붕우/합참 공보실장 : 교전상황은 없었고 인명 및 장비 피해는 없습니다. 오시노 부대는 미군과 공조해 정찰을 실시했고 특이점은 없었습니다.]
오늘 공격을 받은 차리카 기지는 김관진 국방장관이 방문할 예정이었던 지난 2월 9일에도 포탄이 날아드는 등 올해 들어서만 누구의 소행인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은 습격이 6차례나 발생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방부는 현재까지 알카에다의 소행이라고 단정할 근거는 없다며, 해당 기지 지역에서 경비업무를 맡다 최근 해고된 지역 부족민들의 시위성 공격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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