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렇게 빈라덴의 최후 순간에 대한 진술이 엇갈리는 가운데 현장에 있었던 빈 라덴의 막내딸은 아버지가 무장상태도 아니었고, 생포된 뒤 총살당했다고 반복해 진술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이주상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사마 빈 라덴은 미국 특수부대 요원들에게 생포됐다가 이후 친척들이 보는 앞에서 총살당했다고 영국과 러시아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라프 등 언론들은 미군이 빈 라덴을 사살할 당시 현장에 있었던 그의 딸이 파키스탄 정보 당국의 심문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빈 라덴은 숨어지내던 파키스탄의 저택에서 무장하지 않은 채 미군에 붙잡혔고, 그 뒤 저택 안에서 친척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총살됐다는 것입니다.
저택을 조사한 파키스탄 경찰도 빈 라덴이 저항한 흔적이 없으며, 미군에게는 단 한 발의 총도 발사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파키스탄 언론은 전했습니다.
또 빈 라덴의 저택에서는 무기나 폭발물도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고 언론들은 덧붙였습니다.
저택에서는 빈 라덴과 그의 부인, 자식 등 수십 명이 2005년부터 살아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디펜던트 등 영국 언론들은 빈 라덴의 사살을 목격한 딸이 5번째 부인에게서 태어난 막내딸 사피아로 올해 12살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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