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빈 라덴을 제거한 미국은 다음 타겟으로 알카에다의 2인자 알 자와히리를 지목했습니다. 이번 작전에서 정보를 많이 챙겨서 자신만만입니다.
우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오사마 빈 라덴의 은신처에서 미국은 또 다른 수확을 챙겼습니다.
다수의 컴퓨터 저장장치와 DVD, 그리고 서류 뭉치입니다.
[제이 카니/백악관 대변인: 알카에다의 핵심간부들은 물론 미처 몰랐던 알카에다 조직 전모를 밝힐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미국은 이런 노획물을 바탕으로 알카에다의 2인자 알 자와히리에 대한 추적에 전력할 태세입니다.
브레넌 백악관 보좌관은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알 자와히리 등의 은거지를 파악하고 있음을 내비치면서 검거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집트 출신의 외과의사였던 알 자와히리는 아프간에서 소련의 침공에 맞서 싸우다 빈 라덴을 만난 뒤 알카에다의 두뇌로 활약해왔습니다.
또 40여차례의 영상과 음성 메시지를 통해 알카에다의 실질적 지도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알 자와히리/2008년 8월 음성 메시지: 파키스탄과 아프간을 침공한 기독교도에 대항해
성전을 수행하는 전사를 돕는데 동참하는 것은 파키스탄 모든 회교도들의 신성한 의무입니다.]
미국은 지난 10년 동안 테러와 관련해 추적한 인물 대부분을 검거하거나 살해했습니다.
대테러전의 고삐를 죄는 미국과 피의 복수를 외치는 알카에다의 충돌은 2막을 시작한 셈입니다.
(영상편집: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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