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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금감원 최대 위기"…비리협조 질타

<8뉴스>

<앵커>

저축은행 사태와 관련한 금융감독원의 부실감독과 부정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이 감독원을 직접 찾아가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비리에 협조한 공직자는 용서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최대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4일) 오전 예정에 없이 금융감독원을 찾았습니다.

저축은행 사태가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비난도 거세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표정은 무거웠고, 말 한마디 한마디는 진노에 가까웠습니다.

[문제를 못 찾은 것인지, 안 찾은 것인지 그 것은 알 수 없습니다.]

대주주의 비리는 물론 이에 협조한 공직자도 용서받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못한 금융감독원은 최대의 위기상황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권력을 가지고, 또  더 많이 가진 사람이 저지른 비리는 용서 받아서는 안된다.]

이 대통령은 금융의 신뢰가 떨어지는 것은 국가 신뢰의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더 나아가 금융감독원에는 전부터 나쁜 관행과 비리가 있었다는 말까지 덧붙였습니다.

[여러분의 손으로만 이 것을 하기에는…과거 우리가 해오던 관례를 보면 성공적으로 과연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인가.]

이 대통령의 강한 질책은 이번 사태에서 드러난 불법과 특혜 의혹 등을 다잡지 못하고 갈 경우 집권 4년차 국정운영 동력이 뿌리채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서경호, 이승환, 영상편집: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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