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3년만에 훈련소 면회제가 부활되면서 훈련소 장병들이 가족들과 입소 이후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면회제 부활로 지역경제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입니다.
(TJB) 김세범 기자입니다.
<기자>
논산 육군훈련소 연병장.
굳은 표정의 신병들이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도열해 훈련종료 신고를 합니다.
[2011년 5월 4일부로 신병 제 436기 교육 수료를 명 받았습니다. 이에 신고를 합니다. 충성.]
5주간의 훈련 뒤 늠름해진 아들의 기상에 가족들은 큰 박수를 보냅니다.
이제 당당한 대한민국 국군이 된 아들에게 아버지는 이병 계급장을 직접 달아주고 꼭 껴안았습니다
[김현중/청주시 복대동 : 많이 늠름하고요, 자랑스럽고 씩씩하게 많이 변한 것 같아요. 군대 보내기를 잘했다 생각도 들고....]
드디어 기다리던 면회시간.
한달음에 그리웠던 부모님과 형제들의 품에 안겼습니다.
바리바리 싸온 음식을 풀어 놓고 다시 만난 가족은 힘들었던 지난 5주를 돌아보면서 얘기꽃을 피웁니다.
고된 훈련병 생활속에서 아들은 가족의 소중함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한승일/이병 : 가족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훈련을 받을 수 있었고, 그 희망이 있었기 때문에 훈련을 견딜 수 있었고, 이렇게 만나니 정말 보람차다고 생각합니다.]
훈련소 면회제는 지난 1998년 강한 신병을 만든다는 차원에서 중단된 지 13년만에 오늘 전국에서 재개됐습니다
훈련병 면회는 앞으로 매주 수요일에 열리며 훈련소 주변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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