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수명 45세', '기형아 출산', '정신분열증에 걸린 핵과학자'까지….
일본 후쿠시마 이야기가 아니다. 북한 영변 핵시설 인근 주민들의 이야기다.
북한 영변 핵시설의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북한 경수로 안전 문제를 회의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실정이다. 만일 백두산 대폭발설이 현실로 다가온다면 노후한 영변 핵시설과 백두산 인근의 중국 원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특히 중국에서 원전 사고가 날 경우 이번 일본 지진 사태의 경우와는 달리 방사능 물질이 편서풍을 타고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우라늄 생산 공장에서 일하다 탈북한 김대호 씨는 "노동자들이 그 탱크 안에 뛰어들어가서 우라늄액에 몸을 담그고 원시적으로 삽으로 퍼내는 작업이 펼쳐지기도 한다"며 실태를 전했다.
북한을 20여차례나 방문했던 올리 하이노넨 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처장 역시 "북한은 비용 절감을 위해 비싼 외국산 설비를 수입하지 않고 최소한으로 건설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만일 북한 영변 핵시설에서 사고가 일어날 경우 방사능 피해는 빠른 시간에 남한으로까지 퍼질 수 있다. 특히 화산 폭발로 인한 사고의 경우에 대한 원전 설계 기준은 흔치 않아 위험성은 더 클 수 있다.
(SBS 뉴미디어부)
[현장 21] ② 북한 영변 핵시설에서는 무슨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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