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찰이 오사마 빈 라덴 사살 보도가 나온 직후인 그제 북서부 컴브리아에 있는 셀러필드 원자력 발전소 인근에서 20대 청년 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탄 차량에 대한 불심검문을 벌인 뒤 모두 테러 혐의로 체포했고 이들의 런던 거주지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빈 라덴의 죽음과의 연관성을 아직 찾지 못했다고 밝혔지만 영국언론은 이들이 모두 방글라데시 출신으로 발전소를 촬영하고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빈 라덴 제거 작전이 벌어진 파키스탄 주재 대사관의 대외 업무와 영사 업무를 중단한 채 당분간 자국민 보호 등 긴급 업무만 수행하도록 했습니다.
스페인은 북아프리카와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내 대사관의 경비를 강화하고, 이 지역에서 활동 중인 구호요원과 주재원에게 신변 안전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습니다.
프랑스는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보복 테러 가능성을 우려해 경계를 강화했습니다.
이탈리아 정부도 자국내 미국과 파키스탄 자산·시설을 비롯해 바티칸 주변을 주의 깊게 감시하라고 치안당국에 지시했습니다.
서방 각국 '보복 테러'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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