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던 한.EU FTA 비준동의안을 놓고 여야간 충돌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반대 의견이 잇따르자 비준안의 처리를 다음 회기로 미루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수의 민주당 의원들은 협정이 발효될 경우 국내 골목상권을 보호하는 SSM 규제법이 무력화될 수 있다는 점과 야 4당의 정책연대가 무너질 수 있다며 처리를 반대했습니다.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를 만나 FTA 비준안 처리를 6월 국회로 연기하자는 뜻을 전달하기로 했지만 한나라당의 거센 반발이 예상됩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단독으로라도 본회의를 개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의원들은 실력저지에 나설지를 놓고 표결을 벌일 예정입니다.
한-EU FTA 오늘 처리…여·야 충돌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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