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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토크] 학원을 가기 위한 학원-스트레스 탈모

강남은 사교육의 메카답게 많고 다양한 학원이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학생이 자신이 원하는 학원을 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좋은 학원을 가기 위해서는 레벨테스트를 받아야 하고 그마저도 1달 이상 대기를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힘든 관문을 거쳐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기다리고 있는 것이 또 있습니다.

학원에서의 자체 평가 시험입니다. 이 시험에서 좋지 않은 성적이 나오면 바로 밑의 레벨로 강등이 되고 이러한 실력 저하가 계속되면 학원은 그 학생을 더 이상 받지 않고 본인의 의지와 상관 없이 학원을 나가야만 하는 상황이 됩니다.

놀라운 것은 이런 가학적인 조건에도 불구하고 이런 학원을 가기 위해 학원을 다니는 경우까지 있다는 겁니다. 학부모가 좋은 학원에 갈 수 있느냐고 물으면 상담원은 "1년 정도하면 갈 수 있다"고 능숙하게 설명합니다. 더불어 "가서 잘 견디는 아이들도 있지만 공부 양이 너무 많아 힘들어서 다시 돌아오는 학생이 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실제 이러한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초등학생들의 탈모 현상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부분 탈모 뿐만 아니라 전체 탈모까지 생기는 학생들의 사진은  어린 학생들이 받은 학업스트레스의 양을 가늠하기에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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