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 동물 기르시는 분들에게는 개와 고양이는 친자식이나 다름 없을텐데 그러다보니 지나친 간섭이나 과보호 같은 부작용도 심심찮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풍채 좋게 잘 생긴 고양이 한 마리가 두 다리를 힘겹게 움직입니다.
공원 산책은 아니고 물을 가득 채운 수조 안을 걷고 있습니다.
스스로 움직이는 게 아니고 자세히 보니 주인이 반 강제로 운동을 시키는 중입니다.
체중 12킬로그램에, 허리 둘레도 78센티미터나 되는 이 비만 고양이를 위해 주인이 직접 트레이너로 나선 겁니다.
주인의 이런 마음 씀씀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고양이는 강요된 다이어트가 불만스러운 듯 떨떠름한 표정인데요, 시람이건 동물이건 자기 몸매는 자기가 알아서 관리하게 놔두는 게 상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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