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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2년 만에 결승행…레알과 무승부

<앵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FC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2년 만에 결승에 올랐습니다.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내일(5일) 새벽 준결승 2차전을 치릅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1차전 원정 경기를 2대 0으로 이겼던 바르셀로나는 2차전에서 9만 9천여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레알 마드리드를 몰아부쳤습니다.

전반전에 상대에게 단 한 개의 슈팅도 허용하지 않고 메시를 중심으로 한 공격진이 소나기 슈팅을 퍼부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카시야스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으로 간신히 유지되던 0의 균형은 후반 9분에 깨졌습니다.

이니에스타가 절묘한 스루패스로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렸고, 페드로가 정확한 왼발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들었습니다.

마드리드가 10분 뒤, 마르셀루의 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결국 1대 1로 비긴 바르셀로나는 1승 1무로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결승 상대는 내일 새벽 결정됩니다.

역시 원정에서 2대 0 승리를 거둔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샬케를 홈에서 만납니다.

예상대로 맨유가 결승에 오를 경우 지난 2009년에 이어 2년 만에 바르셀로나와 맨유의 꿈의 결승 맞대결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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