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한-EU FTA 비준동의안 오늘 처리…진통 예상

<앵커>

국회는 오늘(4일) '원-포인트'본회의를 열어 한-EU FTA 비준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여야 합의에도 불구하고 야권 내부의 반대 목소리가 커지면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박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EU FTA 비준안 처리는 그제 여야 원내대표들이 피해농가 지원과 중소상인 보호대책에 전격 합의하면서 물꼬가 트였습니다.

축산물의 가격 하락시 현금으로 보상해주는 '피해보전 직불제'를 확대하고,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기업형 슈퍼마켓의 입점 제한 거리를 현행 500m에서 1km 늘리기로 했습니다.

여야는 오늘 본회의를 열어 한-EU FTA 비준동의안과 관련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민주당 내부 반발이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정동영, 천정배 최고위원 등 일부 의원들이 야권의 정책연대가 무너진다며 반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정동영/민주당 최고위원 : 야 4당 합의대로 전면검증없는 FTA 졸속처리는 비준되서는 안됩니다.]

자유선진당은 이번 합의가 밀실야합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고,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은 국회 농성에 돌입한 채 실력저지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당혹스런 기색입니다.

[박지원/민주당 원내대표 : 고육지책으로 최상은 아니지만 최선의 합의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전 의원총회에서 비준안 표결 당론을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손학규 대표의 판단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