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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라덴 작전 주역 '네이비 실'은 어떤 부대?

<8뉴스>

<앵커>

이번 작전을 수행한 부대는 우리 UDT와 비슷한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 실'입니다.

박세용 기자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기자>

오사마 빈 라덴을 잡기 위해 헬기를 타고 은신처로 진입한 작전요원 25명은 '네이비 실', 미 해군의 최정예 특수부대였습니다.

이들은 빈 라덴 측이 지붕 위에서 로켓을 쏘면서 격렬히 저항한 상황에서도 인명피해 없이 작전을 완수했습니다.

네이비는 해군, 실은 바다와 공중, 지상의 약자로 육해공 어디서든 전투가 가능한 전천후 부대를 뜻합니다.

천안함 사건 당시 고 한주호 준위가 속했던 UDT와 비슷합니다.

지원자의 80%가 수중 파괴 훈련 등 30개월의 지옥훈련을 중도 포기해, 나머지 20%만 정식 대원을 뜻하는 삼지창 모양의 배지를 달 수 있습니다.

1962년 창설 이후 미 중앙정보국 CIA와 함께 걸프전과 아프가니스탄 전쟁, 이라크전에서 특수 임무를 맡아왔습니다.

특히 이번 작전에는 네이비 실 가운데 테러전 전문팀인 네이비실 '팀 식스'가 투입됐습니다.

네이비 실은 2005년 아프가니스탄에서 알카에다 소탕 작전을 벌이다 19명이 숨지는 최악의 실패를 기록했지만 이번 작전 성공으로 이름값을 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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