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나라당이 차기 원내대표를 뽑기 위한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후보 등록 결과 3파전으로 압축됐는데, 주류와 비주류 간의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사흘 앞으로 다가온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에 뛰어든 의원은 친이계 주류 3선인 안경률, 이병석 의원과 중립 성향의 4선 황우여 의원입니다.
부산 지역구인 안경률 의원은 친이재오계 핵심으로 탄탄한 조직표가 강점입니다.
[안경률/한나라당 의원 : 국민으로부터 전해 들은 민심을 직접 국정 과제로 실천해 가는 진정한 원내정당, 정책정당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친이상득계로 분류되는 포항 출신 이병석 의원은 대구, 경북 지역 의원들을 중심으로 득표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병석/한나라당 의원 : 집권야당의 기득권을 옹호하려는 집단이 아니라 서민과 중산층의 얼굴이 되고 목소리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유일한 수도권 후보인 인천 출신 황우여 의원은 친이계 2선 퇴진을 요구하는 비주류 의원들의 지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황우여/한나라당 의원 : 지난 3년간 당을 비정상적인 줄 세우기와 소통단절의 장막을 쳐왔던 일부 주류세력의 2선 후퇴는 국민의 명령입니다.]
당초 2강 2약의 4파전으로 예상됐지만, 황우여 의원과 이주영 의원이 어젯(2일)밤 단일화에 전격 합의하면서 예측 불허의 3파전 양상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은 친박계 의원들의 표심과 친이계 주류의 막판 단일화 여부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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