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월 소비자 물가가 4.2% 상승률을 기록하며 4개월 연속 4%대 고공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오름폭은 3월에 비해 둔화됐지만 서민 생활과 직결된 생활물가와 장세는 계속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홍순준 기자입니다.
<기자>
4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2% 상승했습니다.
지난 1월 4.1% 를 기록한 뒤 2월 4.5%, 3월 4.7%에 이어 4개월 연속 4%대 상승률입니다.
농산물 출하량 증가로 배추와 풋고추가 지난해 4월보다 각각 21%, 40%씩 떨어지긴 했지만 고등어가 24% 오르는 등 어류와 과일값 오름세로 신선식품지수는 7.7% 상승했습니다.
국제 금값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금반지는 무려 24%나 올랐습니다.
유가는 정유가들이 가격을 내린만큼 주유소들이 판매가격을 낮추지 않은데다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경유 17%, 등유 27%, 휘발유 12% 등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밀가루는 지난해보다 2.2%, 설탕은 21%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의 3.22 주택거래 활성화 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전세와 월세는 각각 4%, 2.3%씩 상승했습니다.
개인 서비스 중에서는 외식 삼겹살이 14%, 미용료가 8% 오른 반면, 학교 급식비는 22% 하락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4월 물가상승률이 전월보다 크게 낮아졌으며, 5월에도 상승세는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중동정세와 국제원자재 가격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강도높은 장단기 대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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