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은 질병 그 자체는 물론이고 합병증이 오는 것을 가장 경계해야 합니다.
치료를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스스로 관리를 잘 해야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먹을거리가 넘쳐나면서 늘고 있는 병이 있습니다.
바로 당뇨병인데요, 지난 2009년 우리나라 당뇨병환자는 214만 6천여 명으로 4년 전보다 15% 가량 증가했습니다.
[안규정 교수/경희의대 강동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 필요이상으로 많이 먹게 되고 사용하는 것 보다는 운동량이 적고 스트레스가 많으면 인슐린 저항성이나 몸 전체 대사 관리하는 상태가 조금 정상과 달라지기 때문에 그것으로 인해서 당뇨병까지 이어진다 그렇게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4년 전부터 심한 갈증을 느끼면서 소변을 보는 횟수가 크게 늘었다는 30대 남성입니다.
검진 결과 당뇨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김 모씨(36세) : 죽고 싶었어요. (당뇨병에 대한) 편견이 많다 보니까 하늘이 노래졌어요. 제가 당뇨라고 하면 사람들이 다 놀래요.]
당뇨병은 몸의 장기와 세포로 전달돼야 할 당분이 혈액 속에 과도하게 축적되는 병입니다.
치료하지 않으면 혈관과 세포는 물론 신경 조직까지 손상을 입어서 눈이 멀고, 신장이 망가지는 만성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약물과 주사로 꾸준히 치료해야 하지만 무엇보다 환자 스스로 혈당을 잘 조절해야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안규정 교수/경희의대 강동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 당뇨병이란 병은 예방 주사가 있는 것도 아니고, 한번 생긴 이후에 좋은 치료를 받아서 금방 없앨 수 있는 그런 병도 아니고 스스로 잘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 제일 중요합니다.]
22년 전부터 당뇨병을 앓아 왔지만 특별한 합병증 없이 건강을 지켜온 60대 남성입니다.
고기대신 채소 위주의 식단으로 완전히 바꾸고 틈이 나는 대로 몸을 움직였습니다.
[정춘구 (66세) : 늦은 시간에도 혈당 수치가 높으면 운동을 해야 합니다. 운동하고 나서 혈당 수치가 정상으로 되면 마음이 홀가분하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특히 하루에 일곱 번, 매일 빼놓지 않는 '자가 혈당측정'이 당뇨병을 다스리는 역할을 톡톡히 했는데요.
[당화혈색소 수치가 참 좋으세요. 6.5% 안 되게 이번에도 조절이 잘되셨고요. 지금처럼 잘 관리하면 걱정 없습니다.]
[정인경 교수/경희대의대 강동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 혈당을 자주 재는 분들 일수록 혈당조절이 잘 된다는 결과는 나와있죠. 공복에 한 번 재고 아침 점심 저녁 식사 후에 가능한 시간에 한 번 재셔서 식후 혈당까지 잘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춘구 (66세) : 모든 것이 내 의지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운동 열심히 하면서 혈당측정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합니다.]
혈당을 낮추기 위해서는 잡곡밥과 각종 채소를 곁들인 식사를 하고 식후에는 30분에서 1시간 정도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복부비만은 당뇨병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기 때문에 평소 몸무게가 늘지 않도록 체중관리를 꾸준히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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