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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점화'…강봉균 출사표

<앵커>

민주당에서도 원내대표 경선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재보선 승리로 힘이 실린 손학규 대표의 의중이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박세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한국·민주노총의 노동절 기념행사에 잇따라 참석해 노동계 끌어안기에 나섰습니다.

4.27 재보선 승리로 10% 중반까지 높아진 지지율을 반영하듯 표정에서는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손학규/민주당 대표 : 노동이 존중이 되고, 인간이 사람이 중심이 되는 사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여러분과 함께 만들고자 합니다.]

당내에서는 차기 원내대표 경선이 시작됐습니다.

전북 군산이 지역구인 3선의 강봉균 의원이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당내 화합과 야4당 연합을 최우선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강봉균/민주당 의원 : 서민층 보호와 중산층 안정화 정책이 의회기능을 통해 실행에 옮겨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민주당의 원내대표가 되겠습니다.]

전남 장흥의 3선 유선호 의원은 오늘(2일) 출마를 선언합니다.

야권 단일정당 추진에 적합한 정무통에다, 당내 민주 개혁세력의 중심이란 점을 내세울 계획입니다.

경기도 수원 영통의 재선 김진표 의원도 오늘 출마선언을 통해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권 압승을 거둘 수 있는 적임자란 점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내일까지 후보 등록을 끝내고 오는 13일 전체 의원들의 투표를 통해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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