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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흙먼지'에 갇혀…황사 오후에 물러갈 듯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계절의 여왕 5월의 첫주가 시작됐습니다. 오늘(2일) 모닝와이드는 꽃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진행해 드립니다. 수만송이 꽃들과 함께 아침 열고 있는데요, 다행히 기승을 부리던 황사도 낮부터는 약해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전 중에는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황사 소식 공항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전국이 이틀째 뿌연 모레먼지에 갇혔습니다.

흑산도 등 남부 일부지방의 미세먼지농도는 평소보다 10배 이상 진한 700마이크로그램을 웃돌았습니다.

서울의 미세먼지농도도 주의보 수준인 400마이크로그램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올 들어 영향을 준 황사가운데 가장 강력한 수준입니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는 황사주의보가 계속 발효중입니다.

아침까지는 짙은 황사가 전국 대부분 지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창문을 닫아 황사의 유입을 막고 외출시에는 마스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황사에 노출된 채소나 과일 등 농수산물은 깨끗하게 씻어 섭취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이번 황사가 오후부터 약해지면서 물러가겠다고 전망했습니다.

전국적인 황사특보는 아침에 중북부를 시작으로 낮에는 대부분 해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앞으로 한 두 차례 짙은 황사가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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