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의 살레 대통령이 조기 퇴진과 관련된 중재안 서명을 앞두고 합의안에 직접 서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 여야간 갈등이 재점화 되고 있습니다.
살레 대통령 측근과 여야 관계자들에 따르면 살레 대통령은 조기 퇴진과 관련된 중재안에 대통령 자격으로 직접 서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살레 대통령은 대신 집권당인 국민의회당 대표 자격으로 서명할 생각이며, 이마저도 자신이 아닌 보좌진이 대리로 서명하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예멘 야권은 살레 대통령이 직접 서명하지 않는 이상 어떤 중재안도 수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예멘 정부와 야권은 당초 이르면 다음달 1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살레 대통령 조기 퇴진과 관련해 걸프협력협의회가 마련한 중재안에 서명할 예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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