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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묵부답' 서태지, 입장 발표…이지아 소송취하

<앵커>

가수 서태지씨에게 위자료와 재산분할 소송을 제기한 탤런트 이지아씨가 어제(30일) 소송을 취하했습니다.  서태지씨도 이지아씨와의 만남에서부터 이혼에 이르기까지,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습니다.

정경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가수 서태지씨를 상대로 55억원에 이르는 위자료와 재산분할 소송을 제기한 탤런트 이지아씨가 소송 취하서를 법원에 냈습니다.

이씨는 소송을 대리한 법무법인을 통해 자신의 입장도 밝혔습니다. 

결혼과 이혼 소식이 알려진 뒤 사생활 침해 등으로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들까지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어, 긴 시간이 예상되는 소송을 끌고 나가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또 부정확하게 제기되는 여러 쟁점이나 이혼 사유에 대한 논란이 더 확대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지아씨의 소송 취하는 소송사실이 알려진 뒤 열흘 동안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던 서태지씨가 자신의 입장을 밝힌 보도자료를 낸 지 1시간만에 이뤄졌습니다.

서태지씨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997년 이지아 씨와 미국에서 혼인신고를 한 뒤 부부생활을 시작했지만, 성격과 미래상이 달라 2년 7개월만인 2000년 6월부터 별거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국내 무대로 복귀하면서 혼인 기록을 정리하지 못하던 중 지난 2006년 이지아 씨가 단독으로 미국 법정의 이혼판결을 받으면서 그해 8월 부부 관계가 종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체적인 설명은 이지아씨의 주장과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이혼의 효력이 2009년에 발효돼 소송이 가능하다는 이씨의 주장은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서태지씨는 또  은퇴 이후 평범한 일상을 보호 받고 싶었고, 다시 복귀한 이후에는 이미 헤어진 상대방을 밝힐 수 없어 비밀로 하게 됐다며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했습니다.

이지아씨가 소송취하서를 제출함에 따라 서태지씨가 앞으로 2주 동안 특별한 대응을 하지 않으면 소 취하가 성립되면서 세간의 관심을 끌었던 톱스타간의 소송파문이 일단락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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