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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길에 화물차 미끄러져…강풍·폭우에 피해 속출

<앵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새벽까지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혜미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대형 화물차 한 대가 옆으로 넘어져 있습니다.

차량 앞범퍼와 번호판은 사고 충격에 찌그러졌습니다.

오늘(1일) 새벽 0시 반쯤 울산 삼산동 태화강역 근처 도로에서 34살 김 모씨가 운전하는 화물차가 빗길에 미끄러졌습니다.

미끄러진 화물차는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도됐고, 운전자 김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낙뢰로 인한 화재도 발생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20분쯤 충남 아산시 배방읍에 있는 사찰에 낙뢰가 떨어졌습니다.

낙뢰가 떨어진 사찰 지붕에 불길이 치솟아 법당 한 채가 모두 탔고 8천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오후 한때 순간 초속 10미터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분 경남 합천에선 비닐하우스 132개동, 8.5헥타아르가 바람에 휩쓸려 파손됐습니다.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경기도 수원 지역에선 전화가 불통 됐다는 고장신고가 잇따라 접수됐습니다.

KT측은 낙뢰로 인해 선로에 이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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