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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 점프 실수'…새로운 규정에 발목 잡히다

<앵커>

평소 점프의 교과서로 불리던 김연아였지만 이번 프리에서는 두 차례나 점프 실수를 범했습니다. 13개월의 공백과 바뀐 규정도 그녀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김연아는 첫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 연속 점프를 완벽하게 뛰었습니다.

1.6점의 가산점을 받아 여기서만 11.7점을 챙겼습니다.

두 번째 점프인 트리플 살코-더블 토룹에서 연결 점프를 한 바퀴만 도는 실수를 범했습니다.

더블 악셀을 2번으로 제한한 바뀐 규정때문에 새로 추가한 점프에서 부담감에 발목을 잡혔습니다.

다음 점프 트리플 플립도 한 바퀴밖에 돌지 못했습니다.

두 차례의 실수로 5점 이상을 잃었습니다.

이 후 4번의 점프는 모두 가산점까지 챙기며 완벽하게 뛰었습니다. 

예술 점수에서는 안도 미키에 2점 이상 앞섰지만, 두 번의 점프 실수를 극복하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김연아 : 평소와 똑같이 하려고 노력을 했는데 아무래도 생각보다 긴장을 좀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고요, 오늘 저의 경기에 대해서는 꽤 만족하고 있습니다.]

13개월의 긴 공백을 딛고 최선을 다했던 김연아는 눈물속에 이번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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