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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군, 미스라타 항구 무력화"

"카다피군, 미스라타 항구 무력화"
카다피 친위부대가 반군세력이 장악한 서부도시 미스라타의 항구를 "무력화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브라힘 리비아 정부 대변인은 "그동안 달성한 성공 가운데 하나로 군의 선봉이 미스라타 항구를 무력화했다."며 "어떠한 명분으로든 이 항구에 진입하려 할 경우 공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미스라타에 남은 반군이 나흘 안에 무기를 내려놓는다면 사면을 받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추가 유혈사태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교전 중 정부군이 튀니지쪽 국경을 넘어간 사실에 대해서는 인정을 하면서 그 책임은 반군에 돌렸습니다.

이브라힘 대변인은 또 내전 종식을 촉구하려고 유럽과 아시아, 중남미에 특사단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말해 리비아 군사개입에 부정적인 러시아와 중국, 브라질 등을 대상으로 외교활동을 펼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카다피 원수의 차남인 사이프 알이슬람은 현지 방송을 통해 "나토의 공습이 40일간 지속되건 40년간 지속되건 절대 항복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서방세계를 향해 항전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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