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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호위함 떴다'…공격 무기 대폭 강화

<앵커>

해군의 첫 차세대 호위함인 인천함이 선을 보였습니다. 천안함보다 2배정도 큰 배로, 적 함정은 물론 전투기, 잠수함과 동시에 싸울수 있습니다.

이한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렁찬 기적 소리와 함께 2,300톤급 인천함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90% 이상 국산기술로 제작된 차세대 호위함입니다.

길이 114미터, 140여 명의 승조원이 탑승합니다.

기존의 함포에 대공, 대함 유도탄, 어뢰 등 공격 무기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3차원 레이더로 방어 능력도 한 차원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최신형 음파탐지기 소나와 링스헬기를 탑재해 대 잠수함 작전 능력을 보강했습니다.

구형 소나로 잠수함 탐지 능력에 한계를 지니고 있었던 1,200톤 천안함급 초계함을 대체하는 함정입니다.

해군은 1번 차세대 호위함에 인천함이란 이름을 붙인 건, 서해 5도와 북방한계선 수호 의지를 천명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성준호 중령/인천함장 : 적의 사정거리 밖에서 적보다 먼저 보고 먼저 타격하는 개념으로 운용하겠습니다.]

인천함은 시험 운용을 거쳐 내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해군은 2020년까지 차기 호위함 24대를 건조해 적의 해상 침투에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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