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동부를 강타한 토네이도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앨라배마주 터스칼루사의 한인들은 큰 피해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터스칼루사는 앨라배마 주도인 몽고메리에서 차로 1시간 걸리는 인구 8만 3천여 명의 소도시로 앨라배마 주립대학이 위치해있습니다.
이 곳에 유학생을 포함한 한인들은 250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다만 앨라배마 주립대의 경우 정상적인 운영이 되지 않고 있어 특히 기숙사에 머무는 한국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애틀랜타 주재 한국 총영사관은 이들에게 생수와 컵라면 등 생필품을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