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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실, 동화같은 '세기의 결혼식' 거행

<8뉴스>

<앵커>

영국 윌리엄 왕자와 신부 케이트 미들턴의 결혼식이 지금 런던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동화같은 왕실결혼식 잠시 지켜보시죠.

우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결혼식 3시간 전부터 축구 스타와 팝 가수, 외국 왕족 등 각양각색의 진객들이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을 가득 채웠습니다.

신랑인 윌리엄 왕자를 필두로 엘리자베스 여왕 부부까지 영국 왕실 가족들이 속속 입장한 뒤, 현지시각 정각 11시 주인공인 신부 케이트 미들턴이 눈부신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나치게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우아함을 극대화한 웨딩드레스와 티아라라는 왕관을 썼습니다.

윌리엄스 영국 성공회 대주교 앞에서 두 사람은 엄숙하게 결혼을 서약했습니다.

[신부 케이트 미들턴 혼인 서약 : (아플 때나 건강할 때나 사랑하고 위로하고 존경하고 지키고 평생동안 오직 남편만을 위할 것임을 서약합니까?) 네, 그러겠습니다.]

신부 꽃다발은 왕실 전통을 따라 웨스트민스터 사원의 무명용사 묘비에 봉헌됐습니다.

왕자 부부는 근위 기병의 호위 속에 버킹엄궁까지 마차를 타고 행진하며 결혼을 완성했습니다.

세기의 결혼식은 현장에서 60만명이, TV로는 전세계 20억명이 지켜봤습니다.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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