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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해외쇼핑객 겨냥 '특별 마케팅' 돌입

<8뉴스>

<앵커>

이렇게 밖으로 나가는 내국인들도 많지만 들어오는 외국인도 만만치 않습니다. 우선 일본에서는 오늘(29일) 전 일왕의 생일을 시작으로, 다음 주 징검다리 연휴까지 길게는 열흘간의 황금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중국도 마찬가지입니다. 내일부터 사흘 동안 노동절 연휴에 들어갑니다. 이 두 나라에서 많은 관광객이 한국으로 몰려올 예정입니다. 우리 유통업계가 바빠졌습니다.

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관광버스에서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줄지어 내립니다.

중국의 노동절 연휴, 최장 열흘에 이르는 일본의 황금 연휴와 맞물리면서 서울 도심은 외국인 쇼핑객들로 넘쳐납니다.

백화점은 쇼핑을 도와줄 통역요원을 늘려 층마다 배치했습니다.

통역 호출이 오면 매장을 함께 돌며 쇼핑을 도와줍니다. 

[싱/중국인 관광객 : 한국에 올 때마다 원하는 스타일의 옷을 구매할 수 있어서 좋아요.]

이 백화점에서는 일본인 관광객을 위해 일본 신용카드로 구매 대금을 결제하더라도 일부를 상품권으로 돌려줍니다. 

[아베 부부/일본인 관광객 : 3일만 휴가냈지만 충분히 길어서 쇼핑하러 한국에 왔어요.]

화장품점이 밀집한 서울 명동 상가나 재래시장 등도 외국인 쇼핑객들을 붙들기 위해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유통업계는 이번 주말부터 최장 10일 동안, 일본과 중국인 쇼핑객 50만명 가량이 우리나라를 찾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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