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석유 회사들이 국내 연료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5월 한 달 동안 휘발유 수출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러시아 정부가 밝혔습니다.
러시아 에너지부는 "석유 회사들이 모든 물량을 내수 시장에 공급하기로 합의했으며, 수출 금지 조치는 휘발유에만 적용된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에너지부는 최근 석유 회사들이 수출량은 67%나 늘리면서, 유가 인상을 노리고 연료를 판매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에선 지난 2월 휘발유 값 인상 금지 조치가 내려지자, 석유업체들이 내수 시장 공급을 줄이고 수출을 늘리면서 연료 부족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이런 사태는 지난 주말 시베리아에서 주유소들이 휘발유 판매를 중단하거나 제한 판매에 나서면서 촉발됐는데, 20여 지역에서 휘발유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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